△'2017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대한민국 철도관.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1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7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22개국, 163개사가 참여해 830개의 부스를 전시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는 제1회 글로벌 스마트 철도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해 스마트 철도차량, 철도기술 표준인증, 스마트 운영·유지보수, 차세대 고속철도 4가지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식공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14일에 열리는 리더스서밋(Leaders Summit) 세션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이집트 등 교통부 고위급 인사가 참여해 각 국의 철도투자계획을 발표한다. 공단은 한국철도산업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각 국에서 발표한 철도투자계획은 역대최대 규모의 총 370억 달러다. 공단은 국내 기업들이 사업 참여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발주처 주요 관계자 섭외 뿐만 아니라 국가별 관심 사업에 대한 맞춤 정보제공 등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할 방침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올해로 8번째를 맞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을 통해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민간기업의 세계 철도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공단이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동시에 해외철도사업 수주 증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