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김현미 의원실
12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 개선, 저금리, 대선기간 관망세 종료 등에 따라 부동산시장 심리가 호전됐다"면서 "집값 상승 기대가 높은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투자 목적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지적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현장 점검반 등을 통해 불법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할 예정"이라면서 "과열이 심화되거나 확산될 우려가 있으면 관계부처와 함께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최근 집값 상승 원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분석에 대해 "다양한 지적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