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강릉산불 조기진화로 철도시설물을 보호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강릉 산불은 평창올림픽지원 핵심 교통시설인 원주∼강릉 철도노반 인근까지 확산됐지만, 살수차(5대), 양수기(4대), 진화인력(40명)을 동원해 밤샘 진화작업에 나서고 선로 변에 미리 물을 뿌려 놓는 등 공단과 협력사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철도시설물에 피해가 전혀 없었다.
유공표창을 받은 한 협력사 직원은 "밤낮없이 고생해 건설한 철도가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이사장표창을 받는 것이 겸연쩍다"며, "앞으로도 원주∼강릉 철도 성공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