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3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있는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7년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치사에서 "국내외 수많은 건설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건설기술인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현재 '뉴노멀'로 불리는 저성장 위기 속에서 건설 산업이 우리 경제의 사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역량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건설 산업 인프라 발전전략과 우리나라 건설기업의 해외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건설기술인들이 제값을 받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발주자, 원-하도급 관계 불공정 관행 개선, 건설기술인 경력관리체계 개선 등 아직 부족한 제도를 보완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32인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오랜 기간 건설기술인의 발전 및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오선교 ㈜선엔지니어링 종합 건축사사무소 회장이 상을 받아 영광을 안았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