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문을 연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최천욱 기자
작년 8월말 분양한 'e편한세상 추동공원'이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되면서 흥행몰이를 시작하더니 지난 26일 견본주택 문을 연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역시 열기가 식을 줄 몰라 연속 히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승룡 분양사무소 영업팀장은 "1차와 2차를 합쳐 3334가구가 추동공원에 들어서게 되면 의정부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대단지 1군 브랜드 아파트가 탄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7일 오후 기자가 찾은 견본주택 현장엔 방문객들이 고객 대기선을 따라 긴 줄을 형성하고 있었다. 5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은 홍보물을 나눠 주던 안내 도우미에게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라고 묻자 "30분은 넘어야 한다. 오픈이 10시인데, 9시부터 와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기다림 끝에 견본주택 안으로 들어간 방문객들은 2층(59㎡B, 74㎡A, 84㎡B)에 있는 유닛을 구경하기 위해 다시 줄을 서야 했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였지만,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들과 딸의 손을 잡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만난 이모씨(30대 후반)는 "74㎡A에 관심이 많다"며 발걸음을 옮겼다. 59㎡B타입의 안내를 맡은 한 분양 상담원은 "거실이 넓고 전체적인 짜임새가 좋다"고 소개했다.
84㎡B타입 확장형 유닛에서 만난 40 중반의 박모씨는 드레스룸형 수납공간을 꼼꼼히 살펴본 후 분양 상담원에게 설명을 부탁했다. 그는 "옵션사항으로 가격은 229만원이고 선택하지 않으면 (이 공간이 없어지고) 방이 더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1층과 2층에 상담창구를 마련, 예비 청약자들의 원활한 상담을 도왔다. 이승룡 분양사무소 영업팀장은 "59㎡A타입, 74㎡A타입에 대한 상담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의정부 민간공원 특례 2호 사업으로 추진되는 아파트로 전체 공원부지의 30%를 주거지로 사용하게 된다. 나머지 공간에는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e편한세상 추동공원'과 함께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아파트 단지가 공원 안으로 들어와 공원을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하는 숲세권 아파트가 된다.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산 25-36번지에 짓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현재 땅을 깎는 작업인 성토가 한창이다. 이 팀장은 "이제 사업을 시작했다. 공원부지라 성토 작업 기간이 길어 완공되기 까지 3년이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아파트의 입주 예정일은 2020년 하반기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지하 4층, 지상 29층, 14개 동, 총 1천77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은 59~140㎡이며,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59㎡A·B·C 548가구, 74㎡A·B·C 812가구, 84㎡A·B 409가구, 140㎡ 4가구다.
청약 접수는 특별공급 30일을 시작으로 1순위 31일, 2순위 6월 1일 받는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313-21번지에 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