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안내전광판. /사진제공=코레일
코레일은 가독성을 높이고 디자인 요소도 새롭게 추가한 LCD형 안내전광판을 용산역에 시범 적용하고 이달 중 포항역, 익산역 등 15개 역사에 총 31대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그간 안내전광판은 검정 바탕화면에 텍스트 위주의 단순한 디자인이었고 열차출발정보와 도착정보가 순차적으로 표출돼 가독성도 떨어졌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LCD형 안내전광판은 열차출발정보와 도착정보가 한 화면에 표출되고 경유역 정보도 추가돼 고객이 좀 더 편하게 열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역시 밝고 산뜻한 투톤 파스텔 배경을 적용하고 열차종류별 이미지를 추가하는 등 디자인을 개선해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 모든역에서 가독성이 높고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된 안내전광판을 만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점자형 안내전광판을 LCD 또는 LED형 안내전광판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