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 관계자는 21일 "첫째 날과 둘째 날 각각 2만 여 명, 2만3000여 명이 다녀갔고, 셋째 날 2만2000여 명의 방문객이 올 것으로 추정된다"며, "(방문객이)한꺼번에 몰려 견본주택 입장부터 내부 유닛 관람, 상담까지 3시간 가량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엔 서울에서 전월세난을 벗어나고자 하는 30~40대들이 많았다. 서울 마곡지구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최모씨(34세)는 "살고 있는 아파트가 지어진지 20년 정도 됐다. 전용면적 84㎡ 전세가 4억 원이 넘어 새 아파트를 마련하려고 한다"며 "단지 앞에 김포도시철도가 뚫리면 서울 접근성도 좋고 향후 가격 상승도 기대돼 전용면적 84㎡에 청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메트로자이는 1~3단지 33개동 총 4229가구다. 이 가운데 1차로 1·2단지 3798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 오피스텔 200실(전용면적 24·49㎡)로 구성됐다.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전용면적 59~134㎡)다. 김포에서 가장 높은 최고 44층으로 건설돼 상징성도 갖췄다.
청약 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은 1·2단지 모두 25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단지 6월 1일, 2단지 6월 2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1·2단지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계약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이다.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췄다.
박희석 한강메트로자이 분양소장은 "저녁 9시가 넘어서야 방문객들의 상담을 모두 끝낼 정도로 그 동안 김포에서 분양된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입지와 평면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걸포동 336-1번지에 있다. 입주는 1단지가 2020년 8월, 2단지가 2020년 7월 예정이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