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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분기 ELS 수익률 ‘6.95%’…교보 높고 SK 낮아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5-04 16:34 최종수정 : 2017-05-04 17:26

지수형 평균 수익률 7.39%·종목형은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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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증권사 올해 1분기 ELS 발행액 및 수익률/제공=에프엔가이드

각 증권사 올해 1분기 ELS 발행액 및 수익률/제공=에프엔가이드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지난 1분기 증권사들의 주가연계증권(ELS) 수익률은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기초자산별 ELS 수익률은 많은 차이를 냈다. 지수형 수익률은 좋은 반면 종목형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많았다. 가장 좋은 수익률을 낸 증권사는 교보증권이었으며 SK증권은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9개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ELS 평균 수익률은 6.95%로 나타났다.

교보증권은 154억원 발행에 9.13%를 기록해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8.59%, 하이투자증권 8.28%, 미래에셋대우 8.18%, 신영증권 8.09%, 하나금융투자 7.52%, NH투자증권 7.14%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증권사는 SK증권으로 123억원 발행에 -3.65%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는 HMC투자증권이 0.98%, 키움증권 2.48%, 유진투자증권 2.55%, 동부증권 2.88% 순으로 수익률 하위권을 형성했다.

기초자산별로 지수형 ELS 평균 수익률은 7.39였으며 종목형 ELS 평균 수익률은 -2.07%였다.

1분기 종목형 ELS 수익률은 상당히 부진한 편이었다. 대신증권이 -53.85%, 하이투자증권 -49.8%, SK증권이 -48.39%, 동부증권 -37.22%, 한국투자증권 -28.44% 등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하지만 종목형 ELS의 비중은 전체 발행액 대비 상당히 낮은 편이라 증권사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하다는 의견이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종목형 수익률이 안 좋은 것은 개별 종목 선택이 잘못 되거나 타이밍이 안 좋았다고 볼 수 있다”며 “다만 종목형은 비중이 상당히 적기 때문에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1분기 수익률 호조는 투자금액이 몰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증권사들의 1분기 ELS 발행금액은 전분기 대비 10.6% 증가한 19조8922억원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의 안정적인 기조, 조기상환 증가에 따른 발행사의 발행여력 증가와 투자자의 재투자 수요 등으로 ELS 발행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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