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오프라인 부문의 성장은 편의점을 중심으로 전체 구매건수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 2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6.6%의 매출 감소를 보였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편의점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을 기록했다. 편의점은 수입맥주 행사 등을 통해 식품군 매출이 19.3% 증가하고, 휴대폰 보조용품 등의 판매 증가 등으로 생활용품 상품군 매출도 3.9% 상승하며 전체 매출은 11.5%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계란 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이 2.5% 늘었다. 백화점은 미세먼지 영향으로 인한 스포츠 부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청소기 등 가전제품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2.3% 증가했다. 기업형수퍼마켓(SSM)도 냉동식품과 제철과일 수요 증대로 2.3% 성장했다.
온라인은 1인가구 등 특정 소비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행사를 통해 매출 증가를 보였다. 온라인 판매와 온라인 판매중개로 나뉘는 온라인 유통업체들 역시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신세계·AK몰·홈플러스 등 온라인 판매업체들은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와 간편결제 이벤트 등을 통해 식품·패션 등을 중심으로 25.9%의 매출이 증가했다.
이베이코리아·11번가·인터파크·쿠팡 등 온라인 판매중개업체들은 브랜드별 할인기획전과 1인가구 프로모션 등으로 매출이 7.5% 증가했다.
한편, 상품군별 매출은 식품 11.4%와 가전·문화 상품 7%의 매출 성장을 중심으로 전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구매건수 및 구매단가는 오프라인 모든 부문의 구매건수가 증가를 보였다. 구매단가는 백화점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