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오쇼핑 제공
27일 CJ오쇼핑 전자공시에 따르면 의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2749억 원, 영업이익은 6.6% 오른 386억 원, 당기순이익은 3% 증가한 90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CJ오쇼핑의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53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J오쇼핑의 자회사인 CJ헬로비전의 매출이 하락한 탓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멀티 채널전략을 강화한 것이 지난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품별로는 1분기 패션 상품 편성 비중을 일부 줄이는 대신, 렌터카 등 렌탈 상품의 편성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또 반복 구매율이 높은 이미용품, 식품의 판매를 확대했다.
채널별로는 TV상품의 취급액이 670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2%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T커머스, 모바일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 한 것이 큰 폭의 취급액 증가를 이끈 것으로 CJ오쇼핑은 분석하고 있다.
CJ오쇼핑이 단독판매한 상품이 1분기 매출기준 1~6위에 올라 차별화에도 성공했다는 평이다. 1분기에 판매 호조를 보인 브랜드로는 VW베라왕(패션), A+G(패션), 약손명가(이미용품), 차앤박(이미용품), 풋사과다이어트(식품), 김나운 더 키친(식품) 등이 있다.
해외사업에서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취급액이 늘너났고 실적이 부진한 일부 해외사이트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구조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CJ오쇼핑 측은 “단독 판매 상품과 멀티 채널 강화 등 차별화된 전략이 견조한 실적을 만드는데 주효했다” 며“2분기에도 단독 판매 상품 개발을 지속하고 멀티채널 전략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