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 1분기 GS·현대·NS홈쇼핑 등에서 판매된 가정간편식 매출은 40억 원이다. 이는 신세계푸드가 지난동기 대비 증가한 매출액 392억원 중 10%에 달하는 수치다.
홈쇼핑을 통한 올반 가정간편식의 판매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주부층, 혼밥족 등 고정 고객층을 확보해 매출을 높일 수 있었다는 게 신세계푸드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하반기 GS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올반 소불고기’ 는 좋은 재료와 합리적 가격 등으로 호평을 얻으며 회당 40% 이상 재구매율과 10회 완판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현대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인 ‘올반 데블스 치킨’ 시리즈는 1시간 동안 3500세트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준비 물량을 5000개로 확대하고 26일 다시 한번 홈쇼핑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가정간편식의 홈쇼핑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각 홈쇼핑별 단독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존에 판매해오던 GS홈쇼핑, 현대홈쇼핑에 이어 NS홈쇼핑과도 단독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홈쇼핑을 통한 판매가 인스턴트 이미지를 벗고 제대로 된 한 끼로 가정간편식을 인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 며 “앞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하며 가정간편식 시장을 이끌어가는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