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돼지저금통도 IoT기반의 디지털 저금통까지 나왔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어린이 저축도 예금이나 적금이외에 펀드도 있구요. 체크카드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유아 저축의 경우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금융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에게는 1만원권 금융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어서 어린이 전용상품에 가입할 때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2. 아무래도 어린이들에게는 우대하는 조건이 많이 있을 텐데요?
그렇습니다. 은행들에게도 어린이는 미래에 가장 유망한 고객이지요. 따라서 어린이에 대한 우대를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물론 금융상품 구조나 금리, 투자처가 다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린이 보험 무료가입이나 온라인 교육사이트 이용료 할인 또는 캐릭터 통장 같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목돈이 생기는 설날이나 생일, 입학, 졸업 등의 특별한 날에 가입을 하면 금리를 우대해 주는 방법 등도 어린이 고객 유치를 위한 전략 중에 하나입니다.
3. 그리고 제도적으로 출산장려를 위한 혜택들도 있지요?
그렇습니다. 자녀가 3명이상이면 전기요금을 30%할인 받을 수가 있습니다. 다만 한도가 16천원으로 제한이 있긴 합니다만, 그 외에도 도시가스요금, 자동차 취 등록세등도 할인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출에서는 디딤돌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등을 이용할 때 0.4%-0.5%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구요. 올해부터는 둘째부터는 50만원, 셋째이상이면 7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있습니다.
4. 보험회사에서 하고 있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우대제도는 무엇이 있나요?
먼저 피보험자인 자녀의 나이가 25세 이하이고 형제 자매가 2명이상이면 0.5%-5%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이 있습니다. 이것은 입양이나 재혼가정에 있어서도 자녀가 2명이상이면 마찬가지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융회사에 따라서는 출산 예비부부나 육아중인 부모에게도 혜택을 주고요, 출산장려정책을 도입한 기업에도 혜택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 중 어린자녀가 있거나 임신 중인 사람이 있으면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자녀할인특약으로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5. 가정에서 교육비 부담이 제일 큰 문제인데, 카드를 활용한 어린이 교육비 우대제도는 어떤가요?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가 25만6천원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초등학생은 80%가 사교육을 받고 있고요, 중고등학생도 50%이상이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카드회사들은 교육비 특화카드를 내놓고 있는데요. 전월에 30만원에서 50만원 이상 사용한 경우에는 금액에 따라서 학원비를 5%-10%까지 할인해 주는 그런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