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제공
지난 3월 오뚜기 진짬뽕에서 야채 건더기와 비슷하게 생긴 초록색 벌레가 나왔다는 소비자 제보를 받았다고 인사이트가 보도했다.
제보자는 진짬뽕에서 나온 벌레가 ‘노린재’ 라고 주장했다. 노린재는 사람과 동물, 식물에 기생하며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곤충이다.
이에 대해 오뚜기 관계자는 19일 “보도내용과 같은 내용의 신고가 오뚜기 소비자 센터로 접수된 것은 사실” 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소비자 센터에 피해신고가 들어올 경우, 1차적으로 방문조사를 통해 상황을 파악한 뒤 2차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사를 의뢰하고 소비자에게 결과를 전달한다는 매뉴얼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방문조사를 한 뒤 해당 제품은 수거했으며 아직 식약처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보자는 오뚜기가 방문조사를 한 뒤 한참 뒤에 자사 상품이나 상품권으로 보상을 해결하려 했다고 전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자사의 제품으로 불쾌감을 느낀 소비자에게 동일 상품을 위로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다” 며 “돈이나 상품권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어느 회사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