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CJ대한통운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17일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트랜치는 각각 3년물 1200억원, 5년물 800억원로 나눠 모집하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다.
회사 측은 발행목적에 대해 “단기차입금의 장기전환 목적”이라고 밝혔다. 단기 기업어음증권(CP) 700억원과 은행한도대 1000억원을 비롯해 1년 만기 당좌차월 300억 등 총 2000억원의 장기 전환이 목적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2번의 회사채 발행시 수요예측에서 모두 오버부킹에 성공해 증액 발행한 바 있다. 신용등급은 ‘AA-‘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매출 6조 820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20.3%, 22.4% 증가한 실적을 냈다. 순이익은 6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9.25% 늘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