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이자 런던 공연 예술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로열오페라하우스는 1731년 런던 코벤트 가든에 건립됐고 이후 영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극장이 됐다.
2017 오페라 인 시네마 시리즈 중 가장 처음 국내 관객들을 만날 작품은 벨리니의 불후의 명작 ‘노르마’로, 코벤트 가든에서 29년만에 재탄생하는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 ‘코지 판 투테’는 시험대에 올려진 두 쌍의 커플에 대한 이야기와 음악이 결합된 모차르트의 정통 오페라다.
다음 작품은 영화 ‘미드나잇 카우보이’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존 슐레진저가 연출한 ‘호프만 이야기’다. 네 번째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다. 로열발레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코벤트 가든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으로, 로열발레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다.
다섯 번째 개봉작 ‘마담 버터플라이’는 대중에게 가장 인기는 오페라 중 하나로, 세계적인 소프라노 ‘에르모넬라 야호’가 푸치니의 장중하고 애절한 오페라의 주연을 맡았다.
올 시즌 마지막으로 상영되는 작품은 베르디의 비극 ‘오텔로’다. 가수들은 베르디가 재현한 셰익스피어의 비극에 담긴 질투, 기만, 살인을 연기한다.
‘2017 오페라 인 시네마’ 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김포공항, 평촌, 대전, 부산본점, 센텀시티에서 5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에 정기적으로 상영된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