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천연유래 소재와 정제·발효·효소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화장품 원료 브랜드 엔’그리디언트를 선보였다. 브랜드 출범과 동시에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아시아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럽과 미주 지역 업체가 다수 참가하는 행사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박람회에 설치된 엔그리디언트 전시부스에서는 16종의 화장품 원료 소재와 함께 엔그리디언트의 다양한 소재가 적용된 립밤과 로션, 오일 등 15종의 화장품 완제품 견본도 전시했다. 특히 알지닌과 시스테인 등 기능성 아미노산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한 사례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또 전시 부스 외에도 최신 원료를 선보이는 별도 전시공간인 이노베이션 존에도 별도의 공간을 확보해 정제·효소 공법이 적용된 제품 생산과정과 식물성 유지 기반의 화장품 원료를 소개했다.
이노베이션 존은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최신 원료의 경향과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들리는 곳으로, 엔’그리디언트의 친환경 기술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 등 서구권 국가의 화장품 원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해외 업체를 대상으로 엔그리디언트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해외 화장품 관련 학술지 등을 통해 ‘친환경 원료’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해 약 18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임석원 CJ제일제당 뷰티소재사업팀 부장은 “엔’그리디언트에는 CJ제일제당이 수십 년 동안 쌓아온 발효 기술과 원료 개발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며 “지난해 시제품 생산에 이어 최근 본 생산이 시작되며 물량도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