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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대우·GS·한화건설, 지역 최고층 아파트 경쟁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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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30 10:25 최종수정 : 2017-03-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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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한국금융신문 김도현 기자] ‘상반기 지역 최고층 아파트를 선 보이자’

현대엔지니어링·대우·GS·한화 등 주요 건설사들이 지역 최고층 아파트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 최고층 수준의 브랜드 아파트는 입주 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고,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해당 아파트들은 화려한 외관과 최신 건축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게 된다. 여기에 단지 내 상업시설을 비롯해 여가·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고급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추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부촌 아파트로 손꼽힌다.

실제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들은 대부분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다.

3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상 최고층이 46층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공급 216㎡ 평균 3.3㎡당 5265만원 선에 이른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 최고층인 청담자이 공급 119㎡는 평균 5112만원선, 56층의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이촌첼리투스 공급 165㎡는 평균 4800만원 선 등으로 초고층 아파트들은 대부분 지역 부촌아파트로 자리 잡았다.

부촌인 만큼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총액도 초고층 아파트들이 높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타워팰리스의 매매 실거래가 총액은 2617억6700만원으로 강남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또 부산에서도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53층 규모의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는 한해동안 2173억6700만원이 팔려, 부산시에서 매매거래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다.

이처럼 지역 최고층 아파트들은 미래가치가 높다 보니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지상 최고 49층 안산시 최고층 아파트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그랑시티자이’는 평균 9.36대 1로(1만5390명) 안산시 최다 청약인원이 몰렸을 정도다.

올 상반기 분양예정인 지역 최고층 아파트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H3·H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 84~141㎡ 규모의 아파트 672세대와 전용 79㎡의 오피스텔 64실로 이뤄진다. 단지는 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현재 세종시에서 공급된 아파트들 중 가장 높다. 단지 맞은편에는 새샘유치원과 공립인 글벗유치원, 글벗초·글벗중이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이 뛰어나다. 또 단지 서측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동측으로는 괴화산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대우건설은 4월 시공을 맡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58번지 일원에 ‘녹양역 SKY59’도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59층 총 8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2581세대의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된다. 단지는 의정부시와 인근 양주, 포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에서 최고층 아파트로 지어진다. 1호선 녹양역과 인접하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GS건설은 내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 일대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세대 규모로 이중 아파트 2872세대, 오피스텔 498실로 구성돼 있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7653세대 규모의 복합도시 조성사업 중 2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1차’의 후속작이다.

한화건설은 다음달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E3블록에서 아파트 424가구와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진주시에서 브랜드 아파트로는 최고층 규모를 자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8층 3개동 전용면적 84~103㎡ 규모의 아파트 420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2㎡ 50실이 분양할 예정이다. KTX 진주역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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