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 사장은 2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55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환경 급변에도 이익실현 지속이 가능한 사업체질 구축’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할 것 ”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사업 환경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유가 상승 우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환율 불안정 등 매우 불확실할 것” 이라면서 “이런 환경에서도 철저한 위기관리 대응 능력을 갖추고 절대 안정 운항 체제를 견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의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선임의 건 등 총 4가지 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대한항공은 우기홍 경영전략본부장(부사장), 이수근 기술부문 부사장 겸 정비본부장 등 사내이사 2명을 신규 선임했다.
또한 안용석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정진수 법무법인 화우 경영담당 변호사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인 50억 원으로 책정됐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