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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 3월에도 한국 전세기 불허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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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07 18:36 최종수정 : 2017-03-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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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중국 정부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 이하 사드)’ 배치 보복이 이어지고 있다. 3월에도 한국행 전세기에 대해서만 운항신청을 불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중국이 자국 여행사들에게 한국관광상품 판매 금지 지시 이어 전세기 운항 신청을 또 봉쇄,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 기회는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항공 등 우리 항공사들은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등에서의 한국행 노선 등 전세기들을 3월중 운항하겠다고 중국 민항국에 신청했으나 허가받지 못했다. 중국에서 특정 월에 전세기를 운항하려면 통상 그 전달 20일경에 해당 항공사가 민항국에 신청해야하지만 이달에는 운항 불허 통지가 떨어졌다. 지난해 말에도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이 올해 1월 전세기를 띄우겠다고 신청했으나 사드 문제 등에 의한 한중 갈등이 원인이 돼 지난 2월까지 막혔다. 제주항공이 3월 전세기 운항을 재신청했으나 중국 당국이 또다시 거부한 것.

이에 따라 항공업계에서는 한국 여행사들의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다른 국적의 항공사들은 중국에서 전세기 운항이 자유롭지만 한국 항공사들만 불허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달에는 한국행 전세기 운항을 풀어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달 28일부터 사드 배치가 본격화, 운행 제한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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