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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LG유플러스·KT 등 32곳 ESG 등급 하향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2-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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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업지배구조원.

출처=기업지배구조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은 지난 20일 기업지배구조위원회를 개최해 SK하이닉스·LG유플러스·롯데제과·KT 등 32개사의 2016년 ESG 등급을 하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등급 조정은 2016년 ESG 등급 부여 이후 발생한 쟁점을 대상으로, 환경경영(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 측면에서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는 쟁점사안을 반영했다. 등급 반영은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에 한하며 기업지배구조원의 ESG 등급은 S, A+, A, B+, B, C, D 등 7단계로 분류된다.

ESG 영역별 등급 조정에 따라, SK하이닉스, LG유플러스, 대한전선, 롯데제과, 케이티, 삼성엔지니어링, 한국전력공사 등 10개사의 ESG 통합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

지배구조 관련 쟁점이 발생한 회사는 8개사, 사회책임경영 관련 쟁점이 발생한 회사는 24개사, 환경경영 관련 쟁점이 발생한 회사는 4개사였다.

지배구조,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세 영역 중 두 개의 영역에서 등급이 하향된 회사는 CJ헬로비전, 대우조선해양, 케이티, 한국전력공사 4개사다.

기업지배구조원 관계자는 “지배구조 관련 쟁점이 발생한 회사 8개사 중 7개사는 기존 등급이 취약한 수준인 B 이하로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CGS는 상장회사의 ESG 관행 개선을 지원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시장 및 회사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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