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업지배구조원.
이번 등급 조정은 2016년 ESG 등급 부여 이후 발생한 쟁점을 대상으로, 환경경영(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 측면에서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는 쟁점사안을 반영했다. 등급 반영은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에 한하며 기업지배구조원의 ESG 등급은 S, A+, A, B+, B, C, D 등 7단계로 분류된다.
ESG 영역별 등급 조정에 따라, SK하이닉스, LG유플러스, 대한전선, 롯데제과, 케이티, 삼성엔지니어링, 한국전력공사 등 10개사의 ESG 통합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
지배구조 관련 쟁점이 발생한 회사는 8개사, 사회책임경영 관련 쟁점이 발생한 회사는 24개사, 환경경영 관련 쟁점이 발생한 회사는 4개사였다.
지배구조,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세 영역 중 두 개의 영역에서 등급이 하향된 회사는 CJ헬로비전, 대우조선해양, 케이티, 한국전력공사 4개사다.
기업지배구조원 관계자는 “지배구조 관련 쟁점이 발생한 회사 8개사 중 7개사는 기존 등급이 취약한 수준인 B 이하로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CGS는 상장회사의 ESG 관행 개선을 지원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시장 및 회사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