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내 박스오피스, 중국 박스오피스 모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컨텐츠의 흥행수준을 고려할 때 전년대비 우호적인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증권사의 황승택 연구원은 "2017년 중국 박스오피스 시장의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완다픽쳐스, 알리바바픽쳐스, 텐센트픽쳐스 등의 대규모 자본의 영화제작 투자에 대한 본격적인 성과를 올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월한 라인업에 따른 중국 로컬영화의 흥행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여전히 3~4선 도시 중심의 박스오피스 성장으로 시장 대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터키 박스오피스도 1분기 최고성수기 효과로 추가적인 매출 신장이 예상되고,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터키는 상대적인 정치환경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시장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리라화 가치가 최저수준임을 감안하면 성장성은 배가될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실적의 베트남 시장,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인도네시아 시장과 더불어 4DX의 본격적인 이익기여 확대국면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