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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 공략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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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2-09 17:36

지난해 연간 매출 8조 9413억, 영업이익 6245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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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 공략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 사업의 확대와 글로벌 공략 성과로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2016년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9.7% 증가한 8조 941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가공식품군 판매 호조와 생물자원 및 제약사업부문(CJ헬스케어)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6.5% 늘어나 사상최대규모인 6245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과 글로벌 성과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4조 61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하며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햇반 컵반과 비비고 국·탕·찌개, 고메 프리미엄 냉동제품 등 HMR 제품의 매출이 1000억 원을 기록했고 쌀가공식품과 냉동제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만두를 비롯해 해외 식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도 성장에 기여했다.

식품부문의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소재식품 이익 감소에도 불구,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3519억 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아미노산 판매량이 는 데 힘입어 전년보다 3.6% 증가한 1조 801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1420억 원을 기록했다. 생물자원부문의 매출액은 2조 129억 원으로 전년비 1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력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의 지속적인 성장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으며, 영업이익은 인도네시아 축산판가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33.7% 늘어난 627억 원을 기록했다. 수익성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구조 강화와 혁신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한다.

식품부문에서는 HMR 등 가공식품 및 차세대 감미료, 화장품 원료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군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본격 성장과 동남아 신규 시장 공략을 통해 해외 식품 매출 증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 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속해 수익성을 높이고, 생물자원의 해외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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