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보합세를 유지했다.트럼프닫기

한편, 철강 업종은 미국 보호무역주의 우려가 작용하며 하락한 반면, 에너지 관련주는 규제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포인트(0.10%) 오른 2073.16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1억원과 57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대로 개인은 111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종목은 LG(+172억), LG유플러스(+130억), 아모레G(+122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한국항공우주(-373억), 삼성전자(-240억), POSCO(-154억)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관 매수종목은 LG화학(+146억), 삼성물산(+116억), SK(+89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LG디스플레이(-167억), 한국항공우주(-133억), 삼성전자(-133억)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15%), 보험업(1.20%), 금융업(0.65%), 비금속(0.37%), 전기전자(0.29%)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3.35%), 철강금속(-1.10%), 운수창고(-0.56%), 기계(-0.5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였다.
이날 반도체주는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오른 197만3000원에 마감하며 랠리에 재시동을 걸었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1.70% 오른 5만37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현대차(1.10%), 네이버(NAVER)(0.26%), 현대모비스(0.62%) 신한지주(0.33%)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우(-0.51%), 한국전력(-0.24%), 포스코(POSCO)(-2.5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3포인트(0.62%) 내린 609.21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20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4억원과 18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오른 1147.6원에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