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3% 상승한 1844억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198% 오른 1180억원을 기록해 전망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최근 서비스매출액 추이와 경영진 영업비용 감축 목표를 감안할 때 올해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예상한다”며 “지난해 배당금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하고, 2018년 배당성향 증대 가능성으로 장기 배당금이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 정체로 인해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주가 가치를 보이고 있다”며 “기관 지분이 크게 하락한 상황 속에 외국인 지분률 상승이 지속돼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LG유플러스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은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이익 감소 우려가 제거되고 배당 증가 기대감은 높아질 것”이며 “서비스 매출액 증가와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