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8일(현지시간)부터 2주간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북미 국제 오토쇼’에 참관,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자동차 부품은 LG그룹이 에너지솔루션 사업과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분야다.
지난 2013년 LG전자 산하에 VC사업부를 본격 설립하고 매년 3000억~4000억원가량을 투자해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특히,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LG전자 VC사업부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부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사업을 통합, 카인포테인먼트를 총괄하는 ‘스마트사업부’를 신설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LG그룹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 LG이노텍등 5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비공개 전시관을 설치하고 전장부품에서 디자인 설계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부품 사업 토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구 부회장은 경영진들과 함께 글로벌 전장사업 동향 등을 직접 점검하고, 주요 완성차업체 인사들을 만나 사업 확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 부회장은 지난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17’에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관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