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유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대주주 변화와 한진해운 사태 수습과정에서 보여준 현대상선의 진정성으로 인해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상선은 올해 업계 평균 수익성을 넘어 2~3% 상회를 목표로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익성 개선은 고객의 신뢰를 가져돈다”며 “고객 기반이 확대돼 현대상선의 영업력 강화로 이어지고 이것이 수익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인재양성과 IT 개발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사장은 서비스업인 해운사업의 경쟁력은 인적 자원의 우수성이 좌우하며, 인적 자원의 사고와 의사결정 질을 보완해주는 툴이 IT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인 선사간의 경쟁은 집단지성의 경쟁으로 구성원 각자의 지식과 경험, 부서간 협력체계, 이를 거미줄처럼 연결해주는 IT시스템과 분석체계, 의사결정체계의 우수성이 초일류 선사를 규정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현대상선 구성원 각자의 교육을 통한 자기계발 의지와 서로간 협업, 업무효율 증대를 위한 IT개발 등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