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회장
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선진국들의 보호무역 정책이나 금리인상, 환율인상 등이 우리나라 경제를 위협하고 있어 불안감이 들기도 하지만, 한샘은 성장과정에서 IMF 시기에 부엌 제조업에서 가구 유통업에 진출했으며 올해와 같은 어려운 여건에 건재 패키지사업과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신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건에 따른 성장이 아니라 어떠한 여건이라도 그 여건을 활용해서 성장해 온 것이 우리의 저력이고, 경쟁력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회장은“한샘이 지난 3년간(2013~15년)의 고성장 뒤에 지난해에는 성장통을 겪었지만, 우리가 이룩한 역량의 향상과 신규사업의 준비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기회와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1위의 자리에 있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현상유지를 시키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한샘은 세계 최강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할 수 밖에 없고, 우리나라의 미래 또한 제2의 삼성과 같은 회사가 각 분야에서 나와야 한다면 우리에게는 가슴 벅차고 도전적인 과제임에 틀림이 없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