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머지 공간 내부 공사를 마무리해 980.44㎡(297평) 규모로 전체 매장을 오픈한 것으로 이전 사업자의 운영 면적보다 329.20㎡(100평) 규모를 넓혔다.
롯데면세점은 김해공항점의 본격적인 운영 첫해라 할 수 있는 2017년 매출 목표를 1200억으로 잡고 흑자 경영 계획을 밝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약 20% 규모로 운영 중인 김해공항점의 하루 평균 매출이 2억원 이상이기 때문에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면세점은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 고객 유형 분석에 기초해 수입 화장품 매장 면적을 이전에 비해 약 40% 정도 넓혔으며, 조르지오 아르마니, 조말론, 투미 등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했다.
입점 브랜드는 샤넬, 디올, 설화수 등 유명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는 물론 식품, 전자제품, 액세서리 등 120여 개다. 고객 동선도 기존 1.5m에서 1.8m까지 확장해 쇼핑 편의성을 더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지난 2007년부터 2014년 2월까지 김해공항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본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신뢰하는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파워를 결합해 김해공항점을 흑자 면세점으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