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요 그룹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쇄신안 의견 수렴을 위한 모임을 열 계획이다. 참석 대상은 각사 대외협력 담당 사장급 실무자들이다.
전경련은 지난 6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의 탈퇴 선언을 시작으로 존폐 위기가 다시 부상했다. 당시 이 부회장 외에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탈퇴 의사가 있다"고 발언한바 있다.
이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해체 여부는 회원사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답했고, 전경련은 다음날인 7일 긴급회의를 열고 회원사 의견청취와 향후 역할에 대한 쇄신안 마련에 나섰다. 전경련은 쇄신안 마련시 내년 2월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안건으로 다룰 전망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