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23일부터 일임형 ISA 상품에 초고위험 A형과 초고위험 P형을 추가로 선보인다.
기존 4개 투자유형(7개) ISA상품을 초고위험 등급을 추가해 5단계로 확대하고 9개 상품으로 늘리는 것이다.
이는 투자성향이 공격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추가하여 다양한 성향의 고객 니즈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함이다.
어드밴스(A)형은 선제적 자산배분을 기반으로 시장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운용방식이며, 프리미엄(P)형은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운용방식이다.
신한은행의 MP조정은 수수료 등 비이자수익 확대 전략과도 연결된다.
다른 은행의 초고위험 상품 수수료가 0.5~0.6인 것과는 달리, 신한은행의 초고위험 등급 ISA상품은 수수료율이 연 1.0%로 책정됐다.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MP조정에 나서자 다른 은행들도 MP 및 운용자산 전략에 변화를 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