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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손보, 장기보험으로 재무건전성 강화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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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30 19:52 최종수정 : 2016-11-30 20:56

자동차보험 축소...상품 다각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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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영 더케이손해보험 사장.

△황수영 더케이손해보험 사장.

[한국금융신문 이은정 기자] “앞으로 남은 한 달, 마지막 한 가마니의 흙을 쌓는 마음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자”

황수영 더케이(The-K)손해보험 사장이 자사 13주년 창립식에서 논어 구절 중 위산일궤(爲山一簣)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더케이손해보험은 30일 창립 13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상, 모범상, 공로상 표창 순서, 대표이사 기념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12월에 눈이 많이 오는 등 재해 발생으로 손해율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남은 한 달 더 유의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케이손보는 지난 2003년 12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해 설립됐다. 설립 당시 교원나라자동차보험주식회사로 영업을 개시, 2008년 현재 사명으로 바꿨다. 회사는 자동차보험 비중을 낮추고 장기보험 중심으로 확대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더케이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91%로, 같은 기간 손보업계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 (82.2%)보다 높은 수준이다.

더케이손해보험 관계자는 "현재 자동차보험 비중은 현재 75%으로 축소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일반보험은 5%에서 10%로 확대하고 장기보험은 20%에서 45%까지 확대해 재무건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lej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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