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합신탁업 인가로 BNY멜론은 기존의 금전신탁에 한정된 인가 범위를 금전채권신탁, 유가증권, 동산 및 무체재산권까지 확장한다. 또한 BNY멜론은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에서 국내 발행자와 관련 투자자들을 위한 시장 친화적이고, 맞춤화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BNY멜론 게리 류(Gary Lew)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신탁 대표는 “ABS는 분산 투자 관점에서 볼 때 국내시장은 물론 아시아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이번 BNY Mellon의 신탁 서비스 범위 확장은 종합적인 솔루션의 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ABS 시장에 기여하고자 이루어진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한국의 ABS 시장은 1998년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도입 이후 빠르게 성장했으며 한국의 발행자들은 ABS 구조를 만기도래채권의 조정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보다 저렴한 자산부채 구조조정의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대출기관들이 대출을 장기 고정금리 상품으로 전환하는데 필수적으로 쓰는 수단이이라고 평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