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아그리콜(CASA은행)은 프랑스의 농업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이다. 농업협동조합이 소유하고 있는 구조로, 우리나라의 농협은행과 기능과 구조가 유사한 은행이다.
크레디아그리콜 영구채는 은행예금 환산수익률이 연 7.4%(11월 28 기준. 중개수수료 포함) 수준이며,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된다. 영구채 특성상 자본상각 조건이 있으며, 5년마다 중도상환이 가능하다. 미국달러(USD)로 발행되며, 최소 가입금액은 20만 달러(약 2억4000만원)로, 상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과 PWM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10월 중순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이 상품은 18영업일 만에 200만불(약 24억원) 수준의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달러자산 편입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분산에 관심 많은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 박영민 FICC상품부장은 “연 7%대 금리, BB+이상의 글로벌 신용등급 등의 안정성 등 국내 금융상품에 비해 매력적이다”라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브라질국채와 함께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는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디아그리콜 CIB는 최근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증권을 인수하며 채권 상품 분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