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한국지점은 21일 보험료 부담은 줄이면서 보장 금액과 기간을 대폭 늘린 '(무)AIA 평생보장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대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6%로 나타났다. 암은 다른 질병에 비해 치료비 부담이 크다. 암 발생 시 30.7%가 치료비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조사도 있다. 그만큼 보장이 확실한 암보험으로 미리부터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상품은 한번 가입하면 보험료는 오르지 않으면서 평생 동안 보장 받을 수 있는 비갱신형 암보험이다. 텔레마케팅 채널을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다.
기존 갱신형 암보험의 경우, 갱신시 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계약 유지가 어려워져 보장기간의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AIA 평생보장 암보험은 첫 보험료 그대로 평생 동안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장기간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무해지환급형 선택이 가능하다. 무해지환급형 선택시 표준형에 비해 약 35% 정도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데다 표준형과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무해지환급형은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만큼 납입기간 중 계약이 해지되면 해지환급금이 없지만 계약자가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까지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2종 표준형과 해지환급금이 동일하다.
급증하고 있는 암 치료비를 고려해 보장 금액도 현저히 높였다. 보험 가입 시 체증형을 선택하는 경우, 20년동안 보험금이 매년 10%씩 늘어나며 일반암 진단시 최대 9000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주계약 300구좌 가입 시 계약일부터 20년 이후).
강신웅 AIA생명 상품부문장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무)AIA 평생보장 암보험'은 소비자들이 암보험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보험료와 상품 경쟁력, 두 가지에 초점을 둔 상품"이라며 "가입자의 배경과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의 설계가 가능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A 평생보장 암보험'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상품의 종류는 1형1종(체증형·무해지환급형), 1형 2종(체증형·표준형), 2형1종(평준형·무해지환급형), 2형 2종 (평준형·표준형) 등 총 네 가지다.
월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성 3만1840원, 여성 2만2510원이다(체증형 무해지환급형, 80세납, 월납, 주계약 100구좌, (무) AIA 평생보장 소액암특약 10구좌, (무)AIA 평생보장 고액암특약 10구좌 기준).
이은정 기자 lejj@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