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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펠아삭·김치톡톡·딤채 김장철 결투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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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21 00:32

‘스탠드·디자인·저장 기능’ 부각 안간힘
다목적 냉장고 기능-김치통도 경쟁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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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지펠아삭, LG전자 디오스 김치톡톡, 대유위니아 딤채.

▲ 삼성전자 지펠아삭, LG전자 디오스 김치톡톡, 대유위니아 딤채.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김장철이 돌아왔다. 가전업계가 냉장 품질과 보관 기능을 부쩍 강화한 김치냉장고를 쏟아내며 구매심리 숙성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김치냉장고 특징은 김치 중심에서 벗어나 다용도 냉장고로 본격적 진화를 선보였다. 기업들은 올해 신제품을 출시하며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 편리성 측면에도 신경을 써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가전은 교체 횟수가 빈번하지 않은 만큼 구매력을 높일 수 있는 활용도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 삼성전자, 여정·가치 앞세운 ‘지펠아삭’

삼성전자가 내놓은 2017년형 삼성 지펠아삭은 ‘김치는 시간이 만드는 작품’이라는 카피로 김치의 여정과 가치를 강조하며 감성적 접근을 택했다. TV 광고에서도 배추의 속이 꽉 차오르는 시간, 엄마 손 맛이 내 손에 전해지는 시간, 맛이 들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7년형 삼성 지펠아삭 김치냉장고는 기존 ‘메탈쿨링커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메탈쿨링커튼+(플러스)가 새롭게 적용돼 △메탈쿨링커버 △메탈쿨링선반 △풀메탈쿨링서랍 등과 함께 ‘메탈그라운드’의 빈틈없는 정온력을 자랑하며 김치 맛을 더욱 좋게 만들어 준다는 설명이다.

전면이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냉기를 오래 보존하며 납·비소 등 중금속 없는 친환경 메탈소재로 미국 국제위생안전인증기관 NSF로부터 식품안전용기 인증을 받았다. 미러 핸들에 일체형으로 붙인 엣지 미러 핸들 디스플레이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주목을 끈다. 505ℓ와 567ℓ 용량에 11개 모델이 눈길을 끌고 있다.

◇ LG전자, 컴프레서 기술 뽐낸 ‘김치톡톡’

LG전자의 17년형 디오스 김치톡톡은 다양한 사이즈와 스탠드형, 뚜껑식 등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차별화한 모델로 승부수를 걸었다. 신제품 용량은 128리터에서 836리터로 스탠드형 27종, 뚜껑식 15종 등 무려 42종에 이르는 물량공세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에만 탑재했던 ‘유산균 김치+(유산균 김치 플러스)’ 기능을 올해는 뚜껑식에도 확대 적용했다. 최고 수준의 컴프레서 기술로 김치의 보관 온도를 6.5도(℃)로 유지시킨다.

신제품 전 모델에 칸별로 냉장, 냉동, 김치보관 등을 따로따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김치를 보관하지 않을 때는 사계절 내내 다목적 냉장고로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는 칸은 전원을 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외관에는 세련된 메탈 느낌을 주는 스타리 샤인(Starry Shine), 은은한 빗살무늬를 살린 샤이니 사피아노(Shiny Saffiano) 등의 디자인 패턴을 적용했다. 가격은 스탠드형이 155만원~410만원, 뚜껑식이 60만원~130만원이다.

◇ 대유위니아 “딤채, 선두자리 양보 못해”

대유위니아는 ‘오리지널 김치냉장고’ 계보를 잇는 2017년형 딤채 71종으로 시장장악을 꾀한다. 스탠드형 제품은 한국의 전통적인 곡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제품 전면을 곡선 형태로 처리한 ‘컨투어 디자인 도어’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품 상부와 하부엔 유리 소재의 라운드 미러 디자인과 금속 소재의 라운드 메탈을 각기 다르게 적용해 세련된 ‘하프 앤 하프’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기능에서도 식재료별 특화보관공간 ‘스페셜 d˚존’을 추가해 소고기(돈육), 장류, 주류,견과류 등 다양한 식재료에 맞춘 전문 숙성 및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2017년형 클라쎄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월간소비전력량 13.9kwh을 달성, 동급 300리터대 1등급 제품 대비 최저소비전력을 구현했다. 가격은 140만~160만원대다. 스마트 명인비법을 적용해 김치의 군내를 없애는 ‘예비숙성’과 유산균 활동을 배가시키는 저온숙성, 김치 맛을 변질시키는 부패 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급속냉각 후, 자동보관으로 이어지는 코스 기능을 갖췄다. 명인비법 버튼을 클릭하면 김장 김치에 최적화한 숙성코스가 3일간 진행된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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