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고객들은 9시에서 10시 정도인 1시간 가량 HTS·MTS가 정지돼 주식 거래를 할 수 없었다. 소비자들은 이에 불만을 터트렸다.
미래에셋대우는 이에 대해 최신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전체 고객이 아닌 일부 고객의 시스템 작동에서 에러가 발생했다”며 “고객센터나 영업점을 통한 전화 주문 등의 다이렉트 거래는 가능한 상태로 발빠르게 공지를 실시했고, 거래 수수료 차액에 대해서는 보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스템이 먹통이 된 일부 고객의 정확한 수치는 현재 파악 중이다.
이같은 주식 거래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금융사는 금융감독원에 보고 해야 한다. 금감원은 피해 규모와 원인 등에 대한 진상 파악에 나섰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