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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부사장에 양현근 내정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10-20 21:39 최종수정 : 2016-10-21 04:48

사장·부사장·상근감사 모두 금융당국·청와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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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부사장에 내정된 양형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한국증권금융 부사장에 내정된 양형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양현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한국증권금융 부사장(사진)에 내정됐다. 증권금융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의 상근감사 선임에 이어 또다시 낙하산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금융은 21일 오후 2시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양현근 부원장보를 부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양현근 부원장보는 오는 24일부터 한국증권금융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만약 양현근 부원장보가 임시주총을 통과해 부사장직에 오를 경우 증권금융의 상임이사 3명이 모두 정부기관(금융위원회, 금감원, 청와대) 출신으로 꾸려지게 된다. 특히 증권금융은 2개월 전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조인근 전 비서관을 상근감사로 선임해 문제가 됐다.

정지원닫기정지원광고보고 기사보기 사장도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낙하산 의혹을 해명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감원 고위직이 또다시 부사장으로 내려오자 노조 반발도 적지 않다. 최경삼 증권금융 노조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증권금융은 금융 마피아의 일자리 창출 기관이 아니라는 점을 단호히 말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현근 부원장보가 퇴임하면 공석이 되는 부원장보에는 구경모 은행감독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찬우 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보가 은행담당 부원장보로 이동하고, 구경모 국장이 승진해 류찬우 부원장보 후임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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