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영 현대해상 사장이 17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61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해상
이철영 사장은 17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행사에는 300여 명의 임직원과 하이플래너(신체·생활위험에 대비해 보장 컨설팅 능력을 갖춘 보험설계 전문가)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이철영 사장은 “보험회사 경쟁력은 영업 경쟁력 강화와 손해율 개선에 있다”며 “전속·GA(독립법인대리점)·다이렉트 각 채널별로 영업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0년까지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 경쟁력의 손해보험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 실행 △신시장 개척 △신기술을 접목한 상품·서비스 개발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1955년 ‘동방해상보험’ 사명으로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범했다. 이후 1985년 10월 사명을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바꾸고 지난 61년간 손해보험 업계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한편, 현대해상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조23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3060억원), 영업이익은 2755억원으로 26.3%(574억원) 늘었다. 회사 총자산은 지난 2011년 18조원에서 5년 새 2배 규모인 36조원으로 성장한 바 있다. 지급여력비율은 221.5%로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lejj@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