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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3분기 실적 기업구조조정 불구 기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10-17 18:48

'금융 빅4' 순익 전년비 5%이상 증가 예상
19일 우리, 20일 신한·KB, 21일 하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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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3분기 실적 기업구조조정 불구 기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저금리 기조 지속과 조선·해운 구조조정 여파 속에 '금융 빅4(신한·KB·하나·우리)'가 3분기에도 괜찮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9일, 신한·KB금융은 20일, 하나금융은 2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금리에 따른 예대마진 하락과 대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등 마이너스 요인에도 불구 실적 전망이 양호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예측 집계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3대 금융지주(신한·KB·하나금융)와 우리은행의 3분기 당기순익은 1조7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가량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도 4곳 중 신한금융이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한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줄어든 6077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 보험 등 비금융 부문을 확대하고 있는 KB금융은 순익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3분기 순익 추정치는 4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나·외환은행 통합비용이 사라지면서 기저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 하나금융의 순익에 관심이 높다. 하나금융의 3분기 순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30.9% 대폭 늘어난 3328억원 수준이다.

과점주주 지분 매각 작업을 진행중인 우리은행도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난 3447억원으로 관측된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에도 은행들은 견조한 대출 성장률, 순이자마진(NIM) 유지,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으로 실적 호조세를 지속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도 "가계 신용대출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여기에 부동산시장 활황으로 부실채권 회수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은행권 대손비용은 기대 이상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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