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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수익률 최저 대신증권 “중장기 전략 승부”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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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0-14 11:36 최종수정 : 2016-10-14 11:46

“선진국·배당주 펀드 운용 고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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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형 ISA 수익률 하위 10개 MP

일임형 ISA 수익률 하위 10개 MP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HMC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이 가장 높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임형 모델 포트폴리오(MP)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대신증권은 수익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 ISA다모아 비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일임형 ISA가 첫 출시된 지난 3월 14일부터 8월 말까지의 누적수익률(전체평균)은 증권이 2.16%, 은행이 1.20%를 기록하며 증권사들이 상당한 우위를 보였다.

증권사 중에선 메리츠종금증권의 초고위험 상품인 ‘메리츠ISA고수익지향형B’가 9.04%의 수익을 올려 1위로 집계됐다. HMC투자증권의 고위험 상품 ‘HMC투자증권수익추구형 B2(신흥국, 대안투자형)’도 8.83% 누적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다. MP 전체 평균 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3.4%로 가장 높았다.

이번 공시는 지난 8월 기업은행 등의 일부 금융사가 잘못된 수익률을 올려 문제점이 드러나자 KG제로인, 한국펀드평가 등 외부 기관의 검증을 다시 거쳐 산출됐다.

NH투자증권 ISA 관계자는 “위험관리중심의 자산배분모델, 글로벌 주식스코어링, 상품선택로직 등의 체계화된 포트폴리오 구성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매월 리서치센터와 상품담당 전문가가 모여 포트폴리오를 결정하고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누적수익률 상위 10개 모두 증권사였으며, 메리츠종금증권이 4개, MHC투자증권이 3개, NH투자증권이 2개였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신흥국 중 인도펀드에서 수익이 났으며 헬스케어 관련주도 실적이 좋았다고 밝혔다.

반면 대신증권은 수익률 하위 상품 10개 중 5개나 이름을 올리며 꼴찌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의 ‘대신 ISA 국내형 초고위험랩’이 -1.35%로 가장 수익률이 안 좋았다. 대신 ISA 국내형 고위험랩 -0.34%, 메리츠 ISA 안정지향형B -0.25%, 대신 ISA 국내형 중위험랩-0.21%, 하나ISA랩 적극형B -0.19%, 대신 ISA 글로벌형 초고위험랩 -0.12 등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3~5년 만기 상품인 ISA의 수익률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본다며 중장기 전략으로 차후 반전을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신흥국보다는 선진국과 배당주 펀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상반기 배당주에서 손실이 났던게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수익률로 MP의 대부분 주식이 우량주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수익률은 회복될 것이며 고객들을 위한 장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포커싱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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