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은 고액암 특약을 신설해 최대 6000만원을 보장하는 간편심사 암보험 ‘꼭 필요한 암보험’(갱신형)을 판매한다./사진제공=AIA생명
AIA생명은 5일 나이가 많거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가지 심사 질문만 통과하면 일반암과 소액암 보장뿐 아니라 고액암에 대해 추가로 보장 받는 '(무) 꼭 필요한 암보험 (갱신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작년 10월 출시 당시 생명보험 업계 최초의 간편심사 암보험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AIA생명 ‘(무) 꼭 필요한 암보험’의 개정판이다. 1년간의 판매 경험을 쌓은 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무) 꼭 필요한 암보험 (갱신형)’을 출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새롭게 개정된 꼭 필요한 암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없었던 고액암특약, '(무) 꼭 필요한 고액암특약(갱신형)'이다.
통상 고액암으로 분류되는 뇌암, 백혈병, 림프종, 뼈·관절연골의 암 등은 발병률이 낮은 대신 거액의 치료비가 수반된다. 지난 2014년 말 기준 우리나라 60대와 70대의 인구대비 암보험 가입률은 각각 24%와 6.9% 수준이다.
암 관련 보험금 수령액은 1인 평균 2800만원 정도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60대 이상 고령자가 고액암을 진단받게 되면 기존에 가입한 암보험만으로는 고액암의 치료비를 충당하지 못할 수 있다.
AIA생명은 이를 반영해 꼭 필요한 암보험에 고액암 보장 특약을 추가했다. 가입자는 고액암에 대해 최대 6000만원(주계약 3000만원, '(무)꼭 필요한 암보험 고액암특약' 3000만원 포함)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출시된 간편심사 보험 중 고액암특약에 가입 가능한 유일한 상품이다.
또 AIA생명의 기존 간편심사 암보험은 보장기간이 최대 10년까지였지만 개정된 꼭 필요한 암보험은 10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강신웅 AIA생명 상품부문장 상무는 "국내 간편심사 보험을 가장 처음 도입한 AIA생명의 상품운용 노하우와 실제 암보험 가입자들의 니즈를 결합한 상품"이라며 "고액암특약으로 보장범위를 확대했고 보험 기간을 최대 100세까지 연장했으니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꼭 필요한 암보험 (갱신형)은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월 보험료는 50세 기준 남성 1만1710원·여성 8240원(10년 만기, 전기납, 월납, 최초계약, 주계약 100구좌, 소액암특약 10구좌, 고액암특약 10구좌 기준)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