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 이사장은 이날 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거래소의 체제개편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이며, 생존과 번영을 담보하는 핵심 요소다”라며 “임기동안 이를 매듭짓지 못하고 떠나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향후 임직원 모두가 하나돼 성공적으로 체제개편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 이사장은 마더 테레사 수녀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헤어질 때는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라”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지난 19대 국회에서 거래소 지주전환이 포함된 자본시장법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이번 20대 국회에선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이 법안을 다시 발의한 상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