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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의 에잇세컨즈 중국 본격 공략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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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9-29 15:38

30일 중국 상하이에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그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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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시 화이하이루 중심부에 에잇세컨즈의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중국 상하이시 화이하이루 중심부에 에잇세컨즈의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중국 패션 1번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중국 상하이시 화이하이루 중심부에 에잇세컨즈의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30일 오전 그랜드 오픈하는 에잇세컨즈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는 2층 규모에 약 1100평에 달하는 초대형 매장이다. 에잇세컨즈 브랜드 제품 외에도 샵인샵 형태로 K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한국 브랜드가 함께 입점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중국의 패션1번가에서 에잇세컨즈를 중심으로 한류 패션의 진면모를 소개하는 동시에 K스타일 전반을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함께 입점되는 브랜드는 코스메틱·액세서리·문구·캐릭터 상품·F&B 등 분야의 7개 브랜드로 레미콘·10X10·스틸러&뮤지크·반디네일·누누핑커스·토이리퍼블릭·크렁크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전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전세계 SPA 브랜드들의 매출순위를 따져보면, 상위 10개 중에서 7개 매장이 상하이 지역에 위치해 있다. 그 중 1위 매장은 화이하이루에 있을만큼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의 패션 거리라고 할 수 있다.

에잇세컨즈는 브랜드 개발 초기부터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SPA 브랜드이다. 에잇세컨즈는 '8초 안에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브랜드 철학과 함께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숫자가 8이라는 것을 네이밍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에잇세컨즈를 단기간 내 국내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SPA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한편 아시아 시장 전체를 바라보며 특히,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상품 개발, 입지 선정부터 운영전략까지 다각도로 고심을 거듭해 왔다.

지난 8월 한중 양국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에잇세컨즈 모델로 GD를 선정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GD는 에잇세컨즈 모델로 활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하며 시장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지난달 12일 판매를 시작한 GD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현재까지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개별 라인 제품의 매출로는 기록적인 수치라는 평가이다.

에잇세컨즈는 상하이 매장 오픈에 맞춰 GD와의 2차 콜라보 제품도 공개한다. 에잇 바이 지드래곤과 에잇 바이 지디스픽으로 출시되는 GD콜라보레이션 라인은 GD의 시그니처 타투·드래곤 자수 등을 디자인으로 적용한 다양한 상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온ㆍ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0일 명동에도 에잇세컨즈 명동2호점을 오픈한다. 국내 최대 상권이자 중국인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중국 진출과 함께 시너지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장 개점을 앞둔 29일에는 GD 콜라보 제품의 런웨이 무대를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박철규 상품총괄 부사장은 “에잇세컨즈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한 하나의 패션 매장이 아니라 K스타일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K팝·K푸드를 넘어 중국 소비자들이 환호하는 K패션의 성공 신화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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