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국민은행, 삼성중공업 단기차입금 1000억 6개월 연장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6-09-06 16:4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KB국민은행, 삼성중공업 단기차입금 1000억 6개월 연장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KB국민은행이 삼성중공업에 대한 단기차입금을 6개월 더 연장한다. 신한은행도 만기 여신 연장을 고려 중이라 삼성중공업은 양 은행의 결정으로 자금 운용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심사역 회의를 열어 오는 7일 만기가 돌아오는 삼성중공업에 대한 단기대출금 1000억원의 만기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조선업황이 좋지 않은 이유로 리스크관리 강화 차원에서 지난 6월 삼성중공업에 대한 만기여신 연장을 1년에서 3개월로 축소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다시 6개월로 늘어난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번 3개월 연장은 당시 업종과 기업에 대한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자는 취지였고, 이번에는 삼성중공업의 경영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이번 주까지 삼성중공업에 대한 만기여신 연장을 결정한다. 오는 19일이 만기며 돌아오는 채권 규모는 1500억원 수준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유동성 측면에서 개선돼 만기를 1개월로 줄이거나 연장을 불허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3개월을 연장한 만큼 우리도 만기 연장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이 삼성중공업에 대해 여신 연장을 하는 이유는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와 더불어 상반기 삼성중공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의 예상손실을 선반영해 앞으로 수익 개선이 예상하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19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를 통해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