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돌입 이후 가장 주목 받는 이는 조양호닫기

그러나 과연 조양호 회장의 선택이 옳았는가에 대해선 엇갈린다. 악화되는 그룹의 경영현황을 방어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분석과 법정관리에 돌입한 한진해운이 과연 다시 회생할 수 있는가에 대한 회의론이 갈린다. 조 회장의 그간 행보로 볼 때 한진해운 회생을 위한 어떤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느냐라는 의문이 회의론의 근거다.
조 회장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결정된 지난달 31일 임직원들에게 “한진해운을 다시 정상화로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채권단을 설득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했다. 한마디로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한진해운을 살리지 못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조건부 지원을 내건 추가 자구안의 내용을 볼 때 이 같은 조 회장의 주장에 진정성은 떨어진다. 당장 현정은닫기

물론 조 회장이 한진해운에 대해 지원을 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아니다. 적지 않은 자금을 한진해운에 투입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그의 편지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결국 조 회장은 한진해운을 포기하면서 그룹의 경영현황 악화를 막았고, 기업 총수로서의 책임감을 잃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