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66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를 평가를 실시한 결과 교보생명은 양호등급 8개와 보통등급 2개를 받았다. 이어 신한생명이 양호등급 7개, 보통등급 3개를 받았다.
민원발생평가제도를 대체한 실태평가는 민원건수, 민원처리기간, 소송건수, 금융사고 등 계량지표와 소비자보호 조직 및 제도, 민원관리시스템 등 비계량 항목을 포함해 점수를 매겼다.
보험사들은 은행이나 카드 등 다른 금융업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송 건수나 영업 지속 가능성 부문 평가가 낮았다. 이는 보험사가 분쟁 조정 중 소송 제기 건수가 많고 자본적정성 비율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