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성장 시대에 대비해 미래 지향적인 체질 개선으로 대우건설의 1등 DNA를 되살려 세계적인 건설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재무안전성 개선, 조직 효율성 및 생산성 강화,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한 신뢰구축, 인재경영의 실천 등 네 가지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신임사장은 1979년 현대산업개발을 통해 건설업에 입문해 해운대 아이파크, 수원 아이파크 시티와 같은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현대산업개발 사장으로 재직하며 건설업 전반의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탄탄한 흑자경영의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직원들과의 격의없이 소통하는 소탈한 성격의 ‘덕장형 리더십’을 소유해 수시로 임직원들과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등 소통과 교감을 중시하는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