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지난 1월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카드 지분 37.45%(4340만주)를 매입하면서 9337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보장성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비용을 효율화한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11조61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6% 감소했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저축성 상품의 판매가 감소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상반기 총자산은 256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6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8% 증가했다. 매출액은 6.2% 늘어난 7조3214억원, 당기순이익은 20.4% 감소한 3526억원으로 집계됐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