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 3사가 말복 행사에 일제히 돌입했다.
△ 이마트가 11일부터 17일까지 총 60억원 규모의 말복 행사를 연다. 먼저 국내산 백숙용 영계(500g/마리)는 기존 2480원에서 20% 할인한 1980원에 판매한다. 토종닭(1kg)은 기존 1만 3800원에서 20% 할인한 1만 1040원(2마리)에 선보인다. 지난해 동기 대비 7월 판매량이 45% 증가하며 보양식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오리 역시 20% 할인한다. 한방 오리 백숙 (1.8kg, 부재료 포함)은 1마리 1950원, 냉장 오리 로스(1kg)는 9850원에 각각 판매한다. 민물 메기 매운탕의 가격은 1팩(1kg 내외)에 1만 2800원이며, 국내산 민어(횟감이 아닌 선어 상품)는 마리 당 20% 할인한 2만 9800원(왕), 1만 9800원(특)에 판매한다. 국내산 바다장어는 말복에 맞춰 준비한 10톤 물량을 2만 3800원(박스/700g), 중국산 낙지(100g) 역시 기존 1400원에서 20% 이상 할인해 10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에 총 5만 마리의 물량을 준비해 ‘동물복지인증 백숙(1.1kg)’, ‘동물복지 닭볶음(1kg)’을 각 6900원에 선보인다. ‘동물복지인증’이란 동물보호법에 따른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 및 운송, 도축 처리된 축산물에 한해 표시할 수 있는 인증마크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동물 선발 시 부상 입은 동물, 임신 만삭인 동물은 제외’, ‘차량 탑승 및 하차 시 구타, 전기 충격 사용 금지’ 등이 있으며, 도축에 있어서는 ‘고통 유발 작업 금지’, ‘도축 전 계류 시간 12시간 초과 금지’ 등 동물 복지를 위한 다양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롯데마트는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를 비롯해 ‘815 무궁화 닭고기(815g/국내산)'을 2980원에, ‘활전복(4마리/국산)’을 9900원에, 아프리카 민물 장어(100g/냉장/모로코산)를 520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다가오는 말복을 앞두고 11일부터 17일까지 말복 보양식 대전을 진행한다. 생닭(700g) 3마리 9990원, 황금닭(850g) 2마리 9990원, 전복(대 3마리/중 5마리)와 여수 햇 자숙 돌문어(1마리)는 각 1만원, 삼계삼은 1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삼계탕을 준비, 홈플러스 간편식 브랜드 싱글즈 프라이드(Single’s Pride) 삼계탕 3종은 각 7980원에, 하림삼계탕은 8580원에 판매하며 간편식 삼계탕 2개 이상 구매 시 10%를 할인한다. 삼계탕을 비롯한 각종 보양식 요리법은 홈플러스 트렌디 레시피 매거진 앱 ‘올어바웃푸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