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G생명은 지난 1년간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 가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20·30대 가입률이 전체 가입자의 68.3%를 차지한다고 28일 밝혔다. ING생명의 기존 종신보험에 가입한 같은 연령대 고객 비율인 47.4%보다 20.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 계약자 중 48.1%는 사망보장금액을 5000만원에서 1억원 미만으로 가입해 기존 종신보험보다 24.3%포인트 높았다. 1억원 이상에서 3억원 미만인 경우도 32.4%를 차지했다.
이 상품의 월평균 납입보험료는 18만7000원으로 기존 종신보험(30만3000원)의 61.7% 수준이어서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층이 대거 가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익진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이 상품을 출시하면서 지금과 같이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를 창출할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며 “지난 1년간의 가입 결과를 보니 보험료 수준을 낮춰 고객들이 계약을 장기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제대로 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던 의도가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은 출시 1년 만에 약 5만7006건, 월 납입 초회보험료 누적 106억원 이상 판매됐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